#더로열푸드앤드링크
#피크닉
#해브언아이스데이
가끔 혼자 조용히 브런치를 먹고, 커피 한 잔을 즐기다 문화생활을 하고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 남산 아래, 오브코스를 따라가보자.
이태원 해방촌부터 떠오르는 핫플레이스 후암동을 지나 남산 아래 퇴계로까지. 혼자서도 감성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코스를 소개한다.
해방촌은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해방과 함께 실향민들이 거주하면서 형성된 동네다. 이 곳에 위치한 '더 로열 푸드 앤 드링크'는 영국이나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영화에서 스쳐지나가면서 봤을 법한 이국적인 외관이 인상적인 해방촌 브런치 맛집이다. 작은 조명들로 이뤄진 가게 내부는 어둡지만 특유의 이태원 무드를 느끼게 해준다. 낮과 밤의 분위기가 다르다고 하니 낮에는 브런치를, 저녁에는 맥주 한잔을 즐기러 와보자.
더 로열 푸드 앤 드링크에서는 꼭 루프탑 뷰를 즐기며 브런치를 먹을 것! 날이 추워져도 루프탑 인증샷은 필수다. 인기 메뉴는 신선한 재료로 만드는 치킨 바질 페스토 샌드위치와 워커스브렉퍼스트. 혼자 나들이는 든든히 배를 채우고 시작하자.
▶ 수제 아이스크림 전문점, 해브 언 아이스 데이
레드컬러를 활용한 인테리어와 잔잔한 노래들 덕분에 따뜻한 분위기를 느끼게 되는 수제 아이스크림 전문점. 오픈한지 반 년 정도밖에 되지 않은 후암동 신상카페로 아직은 비교적 한적하니 조용히 혼자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이한치한,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유니크한 아이스크림 메뉴를 즐기기 좋은 키치한 카페이다.
Have a nice day 를 희화화한 Have an ice day 라는 가게명은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다.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음료나 베이커리 메뉴가 인기가 많다고. 섬처럼 올라간 아이스크림 스쿱에서 이름을 딴 망고섬과 라라섬이 가장 인기있는 메뉴이니 놓치지 말자.
예약 070-7798-4996
서울 용산구 두텁바위로69길 4
매일 12:30 - 21:00
매주 월요일 휴무
1970년대 제약회사였던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만든 복합문화공간, 피크닉 Piknic. 피크닉의 입구는 두 곳인데 그 느낌이 사뭇 다르다. 남산 쪽에서는 옛 제약회사의 느낌이 남아있는 정문 쪽으로 접근이 가능하고, 회현역에서는 숨겨져있는 작은 쪽문으로 입장하게 된다. 각각의 분위기가 다르니 두 느낌을 모두 즐겨보자.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음악가로 꼽히기도 한 '류이치 사카모토' 전시를 시작으로 18년 11월 16일부터 3월 24일까지 제품 디자이너 '재스퍼 모리슨' 특별전이 진행된다. 주로 인기있는 디자인, 현대 문화를 주제로 전시가 진행되기 때문에 관람객이 많은 편. 특히 주말에는 사람이 몰리니 평일 오전 시간대를 노릴 것!
1층에는 헬카페에서 운영하는 카페 피크닉이 운영되고 있는데 진한 드립커피는 물론이거니와 화려한 샹들리에 인테리어가 포인트. 복합문화공간인 만큼 리빙셀렉샵 키오스크키오스크 (kioskkiosk), 전시기획사 글린트, 레스토랑 제로컴플렉스가 모두 한 건물에 위치해 있어 혼자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
▶ 오브코스 요약
인원 : 1~2인에게 적당
총 비용 : 1인 약 40,000원
소요시간 : 약 5시간
별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