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에서 만나는 도쿄, 망원동 카페
#M1CT
망원동 포은로 주변으로 세련되고 감성적인 카페와 공방, 샵들이 들어오면서 '망리단길'이라는 타이틀이 붙고 많은 사람들이 망리단길로 나들이를 오고 있다. 그 중 일본 도쿄에 온 듯한 느낌이 물씬 드는 망원동 카페, M1CT가 SNS에서 떠오르고 있다. 전면이 유리창으로 된 세련된 느낌의 M1CT, '망원시티'라는 이름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방식의 망원동 카페를 소개한다.


M1CT
서울 마포구 희우정로15길 13
망원동 카페 M1CT는 테이블 형식이 아닌 최근 유행하는 공간의 테두리에 앉는 바 형식의 좌석 배치가 독특하다. 오랜 시간동안 M1CT에 머물기는 힘들겠지만 아기자기한 공간을 넓어보이고 세련되게 만들어주는 구조로 손님은 오롯이 커피를 즐기는 시간을 갖기 적합한 공간이다.


망원동 카페들에 비해 저렴한 가격의 가벼운 베이커리류도 판매하고 있으니 음료와 함께 배를 채우기 좋다. 초코 마들렌과 말차 마들렌은 오는 손님들 대부분이 커피와 함께 시키는 메뉴 중 하나.

비터스윗 오렌지는 아메리카노에 오렌지향이 더해진 음료로 유럽의 뱅쇼가 떠오르는 메뉴이다. 뱅쇼는 와인을 과일과 설탕에 절여 끓인 유럽의 감기약같은 음료라면, M1CT의 비터스윗 오렌지는 상큼한 향이 더해진 따뜻한 아메리카노라고 할 수 있다.
M1CT의 오랏그랏세는 우유에 연유나 설탕시럽을 넣어 밀도차에 의해 라떼처럼 섞이지 않고 우유와 샷의 층분리가 뚜렷하게 나타나게 되는 일본에서 유행하는 커피이다. 아인슈페너를 뒤집은 형태로 커피와 우유의 분리된 층을 보는 재미도 있다.
